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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떠나는 여행 스타워즈, 반지의제왕, 영화 장면 그이상

by 구름이좋은한나 2025. 1. 2.

스타워즈 제다의 요다 힘 영화 중 사진
영화 스타워즈 제다의 요다 힘 사진

 

영화를 사랑하는 덕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의 촬영지와 관련된 명소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워즈>와 <반지의 제왕>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성지순례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영화 속 명장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소와 더불어 여행 팁도 소개합니다.

스타워즈

<스타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화 시리즈 중 하나로, 이 영화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성지순례와 같은 특별한 여행 코스가 존재합니다.

① 튀니지: 타투인 행성의 실제 촬영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타투인 행성"으로 등장한 사막 지역은 실제로 튀니지의 마트마타(Matmâta) 지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집이었던 둥근 흙집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마트마타의 전통 베르베르 건축 양식은 영화의 SF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하며, 지금도 팬들이 찾아와 그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막의 고요한 풍경과 더불어 영화 촬영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는 영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② 아일랜드: 루크의 은신처 '스켈리그 마이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은신처로 사용했던 장소는 실제로 아일랜드의 스켈리그 마이클(Skellig Michael)이라는 섬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소로, 험준한 계단과 고대 수도원 건물이 영화 속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스켈리그 마이클은 험난한 지형 덕분에 영화 속 은둔자의 공간으로 완벽히 활용되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③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

<스타워즈>의 또 다른 촬영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은 영화의 독특한 행성 풍경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데스밸리의 황량한 자연은 영화 속 타투인 행성의 추가 장면들을 촬영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곳에서는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데스밸리의 넓은 공간과 기묘한 암석 지형은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여행 팁: 튀니지에서는 여름철 낮 기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아일랜드의 스켈리그 마이클은 날씨가 나쁠 경우 배가 운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일정을 유연하게 계획하세요.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넓기 때문에, 차량과 물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 삼부작과 <호빗> 시리즈는 뉴질랜드의 장엄한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 덕후라면 반드시 한 번은 가보고 싶은 뉴질랜드의 촬영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① 호비튼 마을: 마타마타(Matatmata)

가장 대표적인 장소는 마타마타(Matatmata) 지역에 위치한 호비튼 영화 세트장입니다. 이곳은 영화 속에서 "샤이어"로 등장하며, 프로도와 빌보가 살았던 호빗 마을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영화 세트장이 완벽히 보존되어 있으며, 팬들을 위해 가이드 투어가 제공됩니다. 작은 초록 언덕과 둥근 문을 가진 호빗 집은 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투어 중에는 호빗들이 마시던 음료를 테마로 한 "그린 드래곤 인"에서 특별한 음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② 퀸스타운: 글레노키(Paradise)

퀸스타운 근처의 글레노키(Paradise)는 영화 속에서 "로스로리엔 숲"과 "아이센가르드"의 장면이 촬영된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하얀 눈으로 덮인 산과 푸른 초원이 어우러져 중간계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자연의 장엄함과 영화 속 장면이 완벽히 어우러져, 덕후라면 누구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③ 통가리로 국립공원: 모르도르와 운명의 산

<반지의 제왕> 속 "모르도르"와 "운명의 산"은 뉴질랜드의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화산 지형과 거친 바위산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트레킹 코스를 따라 모르도르의 풍경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영화 속 운명의 산 주변에서 찍은 장면을 재현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여행 팁: 호비튼 투어는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매진될 가능성이 높으니 일찍 예약하세요.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는 날씨가 변덕스러우니, 방수 재킷과 트레킹 장비를 준비하세요.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으니 여행 전 계절을 확인하고 옷을 준비하세요.

 

영화 장면 그 이상

촬영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스릴이 넘치지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면서 여행의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의 사막 풍경이 생생하게 구현된 튀니지에서는 전통적인 베르베르 문화를 체험하고 광활하고 건조한 사하라 사막에서 공동체가 어떻게 번성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멀리 떨어진 은하계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형성하는 지역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마찬가지로 반지의 제왕과 호빗 3부작의 중간계를 배경으로 한 뉴질랜드에서는 마오리 문화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원주민의 전통, 예술, 역사를 탐구하면 순례에 진정성과 존중이 더해지며, 동시에 그들의 유산이 중간계에 생명을 불어넣은 자연경관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도 드러납니다.

영화의 범위를 뛰어넘어 현지 문화에 참여함으로써 순례 여행을 풍성하게 하고 환상과 현실을 혼합한 전체적인 경험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